여러분들은 집에서 어떤 옷 입고 있어요?
버리긴 아깝고 외출할 때 입기엔 쫌 그런 옷? 내 옷은 외출할 때 입을 거니까 남동생 옷?(남동생은 외출할 때 입는 옷이랍니다 ㅋㅋㅋ)

저도 10년전? 쯤만 해도 잠옷에는 관심도 없었고 '집에서 입는 건데 아무거나 입지 뭐' 이런 마인드였거든요?
그러던 중 언니와 엄마랑 같이 옷 쇼핑을 하다가 미쏘라는 브랜드를 가게 됐는데, 거기에 잠옷이 팔더라고요.. 저희 엄마가 잠옷이 예쁘다고 하니까 언니가 '사줄 테니까 사'라고 해서 언니 덕분에 저도 잠옷을 얻게 됐어요.
많이 비싸진 않았고, 잠옷 바지 하나에 18,000원정도 했던 거 같은데, 저는 잠옷에 그 정도 투자하는 게 아깝더라고요.
근데, 잠옷을 입고 보니 편하기도 하고 집에서도 갖춰 입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뭐 입지' 이런 고민 없이 자연스럽게 잠옷을 꺼내 입게 되더라고요.
그때부터 저는 잠옷에 집착 아닌 집착을 하게 됐어요.
유니클로
제 돈 주고 산 첫 잠옷은 '유니클로'예요.
다들 아시겠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유니클로 가격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잖아요? (지금은 비싸졌지만) 소재도 좋았고!
유니클로 잠옷은 남성보다는 여성 잠옷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선택의 폭도 넓고 디자인도 맘에 드는 게 많아요.
아래 이미지에 표시한 게 유니클로 잠옷이에요!

지금은 해외에 나갈 수 없지만, 1년에 한 번씩 일본에 갔다 올 때면 유니클로 잠옷은 무조건 사 왔어요.
한국보다 조금 저렴하기도 하고 한국에 없는 디자인도 있기 때문이죠. 잠옷뿐만 아니라 커플 가운도 가운도 사 왔어요.
다른 것도 엄청 샀네요;

이 가운은 길거리 좌판에서 구매했어요.

오르시떼
오르시떼라는 브랜드는 최근에 알게 됐고요, 남자 친구한테 작년 겨울 톱텐 잠옷을 선물해 줬더니 잠옷 입어보니까 따뜻하고 편하다고 하길래 오르시떼 잠옷 하나 더 사줬어요.
오르시떼 잠옷은 소재가 좋아서 애기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잠옷 브랜드라고 하더라고요.
배송 온 거 보니까 소재가 정말 좋더라고요. 가격도 괜찮고요. 남자 친구 잠옷은 신상이었는데 4만 8천 원주고 샀어요.

이 제품으로 사줬는데, 외국모델의 느낌은 안 나고.. 병원 환자복 같은 느낌이 났어요 큭큭 갑자기 미안해지네요.
오르시떼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디자인이 전부 상큼하고 종류도 많아요. 계절에 따라 신상 업데이트도 빠르고요.
아래 첨부된 이미지는 어린이 잠옷인데요, 너무 귀엽죠?
오르시떼는 가족 잠옷으로 입어도 좋을 것 같으니 홈페이지 가서 구경 한번 해보세요~

식스티 에잇
식스티에 잇은 명동에 갔다가 구경해볼까? 하고 들어가 봤는데요, 슬립이 예쁜 게 진짜 많았어요. 슬립은 왠지 특별한 날
또는 남자 친구와 여행 갔을 때 입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의 잠옷이잖아요..(저만 그런가요?ㅋㅋ)
그렇지만 여름에 이만한 잠옷도 없는 것 같아요. 실크 소재로 시원~하답니다. 그리고 세탁기에 막 빨아도 보풀이 생기지 않고 늘어나지 않아요!
사진처럼 조금 야한 슬립도 있지만 편한 롬퍼도 많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해보세요!

정리
제가 애정 하는 잠옷 브랜드와 잠옷 종류에 대해서 아는 만큼 끄적여 봤는데, 사고 싶은 잠옷들이 눈에 들어오나요?
가족이 함께 입을 잠옷은, 오르시떼 / 저렴하고 소재 괜찮은 잠옷은, 유니클로 / 여자 여자 같이 보이고 싶을 땐, 식스티에 있을 추천 합니다.
그럼 이만, 다음에 콘텐츠로 글 남길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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